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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재료와 익숙한 메뉴
쌀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재료입니다. 쌀 하나로 정말 많은 메뉴도 존재하죠. 볶음밥, 떡, 뻥튀기, 쌀과자, 쌀로 만든 빵 등… 하물며 주변에 있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이 먹는 식재료이죠. 맛있기만 할까요? 만들기도 간단해서 소풍 갈 때 도시락을 쌀 때면 김밥, 유부초밥, 주먹밥은 인기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렇듯 쌀이란 우리 생활에 녹아든 식재료입니다. 놀랍게도 유럽에서도 쌀을 즐기고 있었죠. 대표적인 요리로 리조또가 있습니다. 근데 리조또뿐만 아니라 들어보기만 해도 맛이 상상될 그런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주먹밥 튀김, ‘아란치니’ 입니다.
내 손에 쥐어지는 ‘작은 오렌지’
아란치니는 10세기의 시칠리아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져왔습니다. 당시 이 지역은 아랍의 통치 하에 있었기 때문에, 아란치니의 기원은 레반틴 지역의 킵베와 같을 수도 있습니다. 아란치니란 '작은 오렌지'를 뜻하는 단어로, 그 모양과 색으로부터 이름이 붙었죠. 시칠리아의 도시들에서는 12월 13일인 산타 루치아 축제를 맞아 아란치니를 전통적인 음식으로 즐깁니다. 이날은 1646년 산타 루치아의 날에 곡물 공급선이 도착하여 심각한 기근을 해결했던 날을 기리는 날입니다.
아란치니는 간단하게 구운 주먹밥, 튀긴 주먹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먹밥 속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고, 위에는 라구 소스나 완두콩, 모짜렐라 치즈 등을 올려 즐기는 음식이죠. 빵가루를 묻혀 굽거나 튀기게 되면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을 이를 보고 작은 오렌지라고 하는 것 보면 상상력이 참 풍부하다 생각이 드네요. 크기도 적당하고 먹기도 편해서 도시락으로도 제격인 요리입니다. 이탈리아의 작은 오렌지! 오늘 도시락은 이걸로 해결해 볼까요?
도시락을 더욱 특별하게! 아란치니 만들기
하루의 활력을 책임질 든든함
이번에 알려드린 아란치니 레시피는 간단한 스팸 볶음밥 베이스로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란치니는 단순하게 주먹밥 튀김인 듯, 볶음밥 레시피나 소스 레시피나 조합이 무궁무진하답니다. 소고기를 넣어도 좋고, 크림소스를 뿌려도 좋고 아니면 매콤하게 불닭 소스나 청양고추로 볶음밥을 만들어도 맛있겠네요. 제가 알려드린 아란치니 레시피는 어디까지나 기본 레시피로, 다양하게 활용이 되길 바람입니다. 여러분의 입맛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야말로 여러분이니까요. 오늘은 아란치니로 만든 도시락으로 식사고민을 해결하는 건 어떤가요? 저는 더 맛있는 레시피를 들고 오겠습니다!
⭐밥은 이 레시피로 만드는건 어떤가요? 😉
리조또 레시피
소요시간: 40 분난이도: 보통리조또의 근본! 클래식 리조또 레시피를 알려드릴 건데요. 본래 샤프란이 들어가면서 색도 노랗게 변하지만, 샤프란이 아주 비싼 향신료라… 향신료 없이 값싸고 맛있는 레시피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