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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든든한 식재료, 쌀
‘한국인은 밥심이다’란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쌀은 그저 식재료를 넘어 문화, 생활 그리고 역사를 나타내죠. 그만큼 우리는 쌀에 익숙하고 쌀로 만든 음식에 거부감도 덜합니다. 반면 서양사람들은 쌀보단 밀을 선호하고 쌀로 만든 요리가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우리한테 익숙할 법한 요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번 글의 주제,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리조또 만들기, 시작합니다!
밀이 주식인데 뜬금없이 쌀?
쌀은 수 세기 동안 이탈리아 남부에서 재배되었습니다. 남쪽에서 쌀은 점차 북쪽으로 북상하여 포 강 계곡의 습지가 쌀 재배에 적합한 이탈리아 북부로 향했습니다. 최초의 리조또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리조또는 16세기에 이탈리아에 다수의 유럽 국가의 관료들이 드나들며 널리 퍼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조또로 확인된 최초의 레시피는 18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버터에 볶은 쌀, 소시지, 사골, 양파를 넣고 샤프란을 서서히 첨가한 국물에 볶은 요리였죠.
유럽 하면 밀, 주식으로 빵이 떠오르죠. 하지만 의외로 이탈리아에선 쌀이 많이 재배되었답니다. 리조또는 지역에 따라 특산물을 사용하여 수천 가지의 종류가 존재하지만, 주로 육류, 해산물, 채소가 주를 이룹니다. 우리 주변에서 친숙한 예로는 베이컨 크림 리조또, 버섯 크림 리조또, 베이컨 토마토 리조또 등이 있죠. 스페인의 파에야도 리조또와 비슷한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리조또의 근본! 클래식 리조또 레시피를 알려드릴 건데요. 본래 샤프란이 들어가면서 색도 노랗게 변하지만, 샤프란이 아주 비싼 향신료라… 리조또 만들기, 향신료 없이 값싸고 맛있는 레시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리조또 만들기: 정겨운 이탈리아의 맛
우리나라에서는 쌀로 밥을 많이 해 먹죠. 리조또는 밥과 죽 사이에 어딘가… 밥알이 잘 씹히는 죽 느낌입니다. 하나씩 따라 하면서 만들어봐요!
재료를 응용하려면 항상 기본 레시피부터 😣
저는 클래식한 요리법을 좋아합니다. 고리타분할 수도 있고 원하는 맛이 아닐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를 해보고 나서야 응용된 레시피가 이해되더라고요. 덩달아 제가 원하는 식재료로 변형하기도 쉽고요. 제가 누굴 가르치기엔 한참 부족하지만, 저희 식사고민 사이트를 통해 요리를 막 도전하는 분들께는 작은 팁 정도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리조또 만들기’에서 사용한 육수도 꼭 직접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성공하면 성취감이, 실패하면 정리할 게 많은 오답노트가 되죠. 요리에는 정해진 재료가 없습니다. 클래식 리조또를 만들어보고 입맛대로 변형해보는 게 어떨까요?
⭐리조또와 곁들어 먹어볼까요?
프리타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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