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활력이 필요한 하루하루
나날이 피곤한 요즘, 저는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커피와 단것을 많이 챙겨 먹고 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가 혀를 자극하면, 짜릿한 스파크가 터진 듯 짧은 시간 동안 생기가 돌면서 다시 하던 일을 마무리하게 해주죠. 근데 매번 초콜릿, 포도당, 치즈케이크 등 이런 달달한 디저트를 먹다 보면 한 번씩 머리를 번쩍 깨워줄 상큼한 음식이 생각나곤 합니다. 우리가 흔히 몸에 좋다는 비타민C랑 상큼하다 하면 딱 생각나는 게 있잖아요. 레몬! 그 아찔한 신맛은 그냥 먹기에는 조금 힘들고, 딱 디저트의 단맛과 어우러지면 레몬 자체의 향과 함께 환상궁합이죠. 지금 글을 쓰면서 상상만 했는데도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맛에 물린 분들을 위해 상큼하고 간단한 디저트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달달함 위에 상큼함을 얹으면?
혹시 파운드 케이크는 만들어 보셨나요? 파운드 케이크는 달걀, 설탕, 밀가루, 버터를 1:1:1:1로 배합해서 만든 버터케이크입니다. 최초의 레시피가 기본 배합 양이 1파운드(450g)로 파운드 케이크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알아본 김에 조금만 더 파고 들어가 보죠!
파운드 케이크는 그 기원이 1700년대 초의 북유럽에 이르며, 그 조리법은 1796년에 출간된 미국의 첫 요리책 'American Cookery'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영국의 화폐단위를 세는 파운드에서 유래했죠. 밀가루 대신 옥수수 가루를 넣는 인도 스타일, 질감을 위해 레몬과 오렌지를 넣는 등 파운드 케이크는 레시피가 계속 변형되어왔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배합을 유지하면서 변해왔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파운드케이크는 변형의 변형을 거쳐서 정말 여러 가지 레시피 존재합니다. 초코 파운드 케이크, 녹차 파운드 케이크, 황치즈 파운드 케이크 등… 단맛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조합해보려는 시도가 엿보이죠. 이번에는 파운드 케이크 변형 중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디저트에서 인기 재료로 쓰이는 레몬과의 조합입니다. 파운드 케이크의 달달함과 레몬의 상큼함은 어떤 조합일까요?
너무나 단순한 레몬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상큼함 대명사 레몬과 완벽한 조합
오늘은 디저트에 많이 쓰이는 레몬을 사용해서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봤습니다. 폭신한 파운드 케이크의 달달함에 톡 쏘는 레몬의 상큼함이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지금 알려드린 레시피로 레몬을 빼고 다양한 레시피도 도전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 폭신한 상큼함과 함께 지쳤던 한 주간 휴식으로 활력을 채우는 건 어떨까요? 파운드 케이크는 잘 썰어서 냉장 보관으로 3~5일, 냉동보관으로 더 오래 즐길 수 있지만, 최대한 빨리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오늘도 상큼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