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 있죠? 내 입맛이 조금은 변했다고 느낄 때. 저에게는 요즘이 그렇습니다. 대학에 올라와 타지 생활을 하다 보니 맛있다고 매일 먹던 배달음식도 이제는 슬슬 질리기 시작합니다. 밥보다는 군것질을 좋아하던 저였지만 (물론 여전히 좋아하긴 합니다ㅎㅎ) 건강한 반찬이 땡기는 요즘입니다.
아쉬운 대로 시중에 파는 멸치볶음을 사 먹었던 어느 날,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멸치볶음을 직접 만들어보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늘의 레시피 건강한 견과류가 더해진 멸치볶음. 함께 만들어볼까요?
목차
멸치와 견과류의 조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치를 간장, 고추장, 설탕 등과 함께 볶아 맛있는 반찬으로 즐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건강에 좋은 견과류의 인기가 높아지며 이를 볶음 요리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견과류 멸치볶음’이며 한국 전통 요리와 현대의 건강 음식이 만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 다잡기!
✔ 견과류 효능 : 견과류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이는 심장 건강 향상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 멸치 효능 : 멸치는 우수한 오메가-3 지방산의 원천으로 심장과 뇌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칼슘과 아이오딘이 풍부하여 뼈 건강과 갑상선 기능에도 도움을 줍니다.
각각의 효능 역시 뛰어난 견과류와 멸치볶음. 이 둘이 한데 모이니 더할 나위 없겠죠?
견과류 멸치볶음 레시피
견과류 멸치볶음 레시피
손이 많이 가는 요리 같지만 사실 별거 없습니다. 잘 볶기만 하면 그만!
3
인분30
분화면 항상 켜두기
재료 체크리스트
멸치 200g
견과류 100g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참기름 2큰술
대파 1대
마늘 3쪽
소금, 후춧가루 약간
요리과정
-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멸치를 30초 동안 데쳐줍니다.
- 데친 멸치는 주걱으로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 대파와 마늘을 미리 썰어 준비합니다.
- 중약불로 가열된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 데친 멸치와 견과류를 함께 넣고 볶습니다.
- 중간중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조미합니다.
-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견과류가 바삭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고민백과
- 고소함을 더하고 싶다면 볶는 과정에서 통깨나 참깨를 추가해 보세요.
- 당면이나 더덕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해진 식감의 멸치볶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볶음 요리의 기술 : 올바른 볶음 방법
견과류 멸치볶음은 몇 가지 포인트를 살려 요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열: 팬을 제대로 예열한 후 참기름을 넣어 기름이 온도에 맞춰지도록 합니다. 예열된 팬에서 볶으면 견과류와 멸치가 더 바삭해집니다.
✔ 견과류 먼저 볶기: 견과류는 타는 속도가 멸치보다 느리기 때문에 먼저 볶아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후 멸치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불에서 약불로: 처음에는 중불에서 견과류를 볶아 바삭하게 만든 뒤 멸치를 추가하고 그 이후에는 약불로 줄여 볶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 재료가 고르게 익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완벽한 한상 차림 – 뜨끈한 국물과 함께
멸치볶음만 두고 먹어도 밥 한 그릇쯤은 거뜬하지만, 뜨끈한 국물과 함께라면 더욱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것입니다.
미역국 레시피
소요시간: 60 분난이도: 쉬움갓 출산한 산모를 위한 건강식, 그리고 생일인 이에게 대접하는 의미 깊은 한끼 식사. 미역국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밀접하고 의미가 깊은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