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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인앤아웃과 더불어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가는 햄버거 집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파이브가이즈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그 맛은 어떨까? 압도적인 비주얼처럼 정말 황홀하게 해줄 것만 같은 기대감에 부풀어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에 갈 날만을 기다렸어요.
파이브 가이즈
‘파이브 가이즈 버거즈 앤 프라이즈’ (Five Guys Burgers and Fries)로 1986년 버지니아에서 처음 시작된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식재료 품질 관리에 엄격하고, 아이다호 주의 감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름은 창립자인 ‘머렐(Murrell) 가족’의 다섯 멤버를 상징하는 것으로, 높은 품질의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왔습니다.
대로변 안쪽 메가커피에서 한 시간 남짓을 파이브 가이즈 SNS게시글을 번갈아 보면서 즐겁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긴 기다림 끝에 들어선 매장입구에서부터 파이브 가이즈의 심볼 같은 무제한 땅콩과 매니저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외국인 직원들이 보였어서, 커피 마시면서 기다릴 때 영어로 주문해야 하는 줄 알고 연습했는데…. 그런데, 외국인 직원들 한명도 없어요.
파이브 가이즈의 맛과 양
패티는 촉촉함과 육즙을 담고 있었고, 번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도 있어 소스들과 어우러져 입 안에서 텍스쳐가 오묘하게 조화로웠고 커스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양 또한 성인 남성들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충분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가져와 봉투를 찢고 감튀를 넣고, 쉐킷쉐킷♪ ‘프리즌 브레이크’의 교도관 벨릭처럼 감튀를 밀크쉐이크에 찍어먹으니 맥도날드와 버거킹과는 또 다른 어메리카의 감성과 핏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맛있는 베이컨 치즈버거를 집에서 만들려면?
마무리
‘파이브가이즈’는 고급식재료를 통한 ‘맛’과 ‘양’으로 자신들만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였고, 미국 현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와 BGM으로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과 차별화를 선명하게 드러냈다고 봅니다. 이 감성과 맛을 경험하기 위해 다녀온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