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여러 문화들의 유산이자 세계 각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류의 생존 기술을 반영합니다. 오늘은 바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인 장발장의 “깜빠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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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빠뉴 빵의 역사
깜빠뉴는 ‘오븐에서 굽는 것’을 의미하는 ‘campagne au four’에서 비롯된 말이며, 과거 프랑스 농민들이 마을 공용 오븐에서 굽던 전통적인 빵이었으며, 그 특유의 맛과 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장발장이 훔친 빵이 바로 깜빠뉴이며, 디저트가 아닌 ‘식사용’으로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정도로 크고 만들기도 매우 까다로운 빵이라고 합니다.
깜빠뉴는 프랑스어로 '신사'를 뜻하는 'compagnon'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크로와상과 함께 두가지 주요한 비엔노아제리(Viennoiserie) 품목 중 하나입니다. 비엔노아제리는 오스트리아, 특히 비엔나에서 온 베이커리 제품을 지칭하는 프랑스어입니다. 깜빠뉴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19세기 후반부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깜빠뉴는 크로와상과 비슷한 반죽을 사용하되, 달리 체형이 원통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디저트는 보통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섭취되며, 종종 초콜릿, 잼, 크림치즈 등 다양한 속재료와 함께 제공됩니다. 그러나 깜빠뉴가 프랑스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이 디저트는 20세기 말부터 미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깜빠뉴의 제조 과정
첫째, 재료 준비입니다. 일반적으로 밀가루, 물, 소금, 그리고 이스트를 사용합니다. 이스트의 발효작용이 이 빵에 특유의 신선한 향을 줍니다.
두 번째, 반죽을 만든 후, 이를 1차 발효시키고 숙성을 합니다. 이 과정은 깜빠뉴의 특징적인 맛과 질감을 만드는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세 번째, 2차 발효 후 실온에서 숙성 후 오븐에서 굽는 과정에서 빵은 그 특유의 골드 브라운 색상을 얻게 됩니다.
깜빠뉴의 맛과 특성
표면은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러운 특징은 깜빠뉴를 완벽한 아침 식사로 만들어 줍니다. 버터를 발라 먹거나, 좋아하는 잼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
빵 하나를 훔치고 19년이나 감옥에 있었던 것 너무 가혹하다 싶었지만 당시 깜빠뉴의 크기와 만드는 과정, 수고를 생각하면 자베르가 집요하게 따라 다닐만했나요?
장발장을 생각하며,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레미제라블을 보시면서 완성된 깜빠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