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음식 문화는 부실한 거로 유명합니다. 오죽하면 세상에서 가장 얇은 책은 영국 요리책이란 말이 있을까요. 하지만 유명한 요리는 몇몇 들어보셨을 거예요. 비프 웰링턴, 패스티,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는 ‘피쉬앤칩스’입니다. 튀긴 생선과 튀긴 감자의 조합, 참 맛없기도 어려운 조합입니다. 오늘은 피쉬앤칩스를 알아보면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피쉬앤칩스: 산업혁명의 에너지
피쉬앤칩스의 탄생과 역사는 19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기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시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들에서 노동자 계층이 급증하고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빨리 먹을 수 있고, 에너지가 풍부한 싼 음식이었고, 바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음식이 피쉬앤칩스였습니다.
영국은 해상 국가로, 당시 생선은 아주 풍부한 재료였죠. 동시에 산업혁명으로 생긴 새로운 기계들과 기술 덕분에 대량으로 감자를 재배하고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니, 피쉬앤칩스는 이 두 가지 재료를 기반으로 탄생한 음식이었습니다.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음식점에서 판매하게 되었죠. 최초의 피시앤칩스 음식점은 1860년에 조셉 말린(Joseph Malin)이 런던에서 운영하던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튀긴 생선과 튀긴 감자의 조합은 영국이 최초는 아니고 중국이랑 로마에서 처음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영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죠.
피쉬앤칩스: 이제는 모두에게 알려진 음식
오늘날 피쉬앤칩스는 영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간단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소스나 재료의 변형이 자유로워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피쉬앤칩스를 즐기며 그 맛을 인정받고 있죠. 요즘은 한국에도 파는 가게가 보이고 펍에서도 인기 메뉴인 걸 보면, 많이 알려진 음식인 게 실감이 되더라고요.
많은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는 지금, 저도 레시피를 하나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과거 제가 즐겨보던 요리책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입맛에 맞게 바꿔봤으니, 믿고 따라 해 보세요!
피쉬앤칩스: 튀겨봅시다!
튀김은 뜨거운 기름과 튀는 기름 방울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요리방식이죠. 너무 걱정하지말고 같이 해보자구요!
Enjoy your meal!
단순한 과정은 때론 완벽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피쉬앤칩스도 단순한 구성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잡은 그런 완벽한 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는 만족스러우셨나요? 산업혁명의 노동자들의 에너지가 되었던 요리인 만큼 맛을 떠나 아주 든든한 식사인 건 확신합니다. 튀김이 익숙하지 않는 분들께는 다소 정신없는 요리가 아닐까 걱정되지만, 아래 튀김 관련한 글을 추천해 드릴 테니 잘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피쉬앤칩스를 만들어 보기 전에 맛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맛집 하나 추천해 드리니, 사 먹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듯합니다. 그럼 다른 레시피에서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