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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피낭시에), 카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저트인데요. 부드러운 한입에 향긋한 버터의 풍미와 뒤따라오는 달달함, 생기가 돌아오는 느낌의 그 찰나의 시간 동안, 우리는 하던 걸 마저 이어갑니다. 먹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고, 일하면서 마시는 커피에 휘낭시에 한입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근데, 이 휘낭시에가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재료를 태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워진 재료가 휘낭시에에 그 독특한 맛과 질감을 부여하는 것이죠. 오늘의 주제는 휘낭시에입니다.

목차

  1. 휘낭시에 : 새해를 축복하는 금덩어리
  2. 휘낭시에 만들기 : 버터를 태우자!
  3. 부자가 된 것 같은 달콤한 시간 😊

휘낭시에 : 새해를 축복하는 금덩어리

최초의 휘낭시에는 17세기 프랑스 로레인에서 비스탄딘 수녀원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은 금괴 모양의 틀에서 비롯되었죠. 하지만 휘낭시에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19세기 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증권거래소 딜러들은 새해가 되면 서로 선물을 나누는 풍습이 있었는데, 한 제빵사가 경제에서 가장 귀하고 영원한 존재로 평가받는 "금괴"를 고안하여 금괴 모양의 작은 빵을 만들었습니다.

이 센스있는 선물은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휘낭시에(Financier)’라는 이름도 프랑스어로 ‘금융가’를 뜻하는 형용사에서 따왔죠. 새해에 빵을 선물하는 풍습이라니, 독특하죠?

휘낭시에는 밀가루, 설탕, 달걀, 버터, 아몬드 가루로 만들어지며, 금괴 모양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더군요. 휘낭시에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휘낭시에는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금괴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요!

휘낭시에

휘낭시에 만들기 : 버터를 태우자! 🧈

버터를 태워서 풍미를 끌어내 빵을 만든다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이렇게 태운 버터를 ‘헤이즐넛 버터’라고 부릅니다. 고소한 향이 헤이즐넛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죠. 자, 그럼 레시피를 보고 버터를 태워볼까요?

휘낭시에 만들기

휘낭시에 만들기

휘낭시에가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재료를 태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워진 재료가 휘낭시에에 그 독특한 맛과 질감을 부여하는 것이죠.

카테고리: 디저트요리타입: 프렌치난이도: 보통
4.8 ( 6 )
개수

6

소요시간

40

요리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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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체크리스트

  • 무염버터 70g

  • 계란 흰자 2개(특란)

  • 꿀 15g

  • 설탕 55g

  • 소금 한꼬집

  • 아몬드가루 50g

  • 박력분 20g

요리도구

요리과정

  • 냄비를 준비해서 버터를 녹여줍니다.
    *편수냄비가 좋아요!
  • 처음에는 중불로 녹이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진한 갈색빛이 날때까지 저어주며 태워줍니다.
  • 버터를 다 태웠으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세요! 너무 식어도, 너무 뜨거워도 안됩니다.
  • 보울을 하나 더 준비하고 흰자와 꿀, 설탕을 섞어줍니다.
  • 그 위에 박력분, 아몬드가루, 소금을 체쳐주고 낱가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섞어줍니다.
  • 이제 식힌 버터를 체에 걸러 절반정도 넣어 반죽과 섞어주고, 버터가 보이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나머지 절반도 똑같이 해줍니다.
  • 오븐을 180도로 예열해줍니다. 완성된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고, 틀에 7~80%정도 짜줍니다.
  • 이제 틀을 예열된 오븐에 넣고 180도에서 15분 구워줍니다.
  • 오븐 사양은 다 다르기 때문에 구움색 확인과 반죽이 봉긋하게 올라와 터지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 완성된 휘낭시에는 잠깐 식혀주고 틀에서 빼내줍니다.

고민백과

  • 무염버터는 브랜드마다 풍미가 다릅니다. 구움과자에 어울리는 버터도 있고, 빵에 어울리는 버터 다 다르죠. 다양한 버터를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드는 버터를 찾아보세요!

부자가 된 것 같은 달콤한 시간 😊

오늘은 휘낭시에를 알아보고, 만들어봤습니다. 디저트의 유래가 금괴라고 하니, 조금은 부자가 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소한 커피나 산뜻한 차와 함께 드셔보세요, 촉촉한 휘낭시에 사이사이 스며들면서 버터의 풍미가 극대화 되면서 최상의 맛을 제공할 거예요. 과거 프랑스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휘낭시에를 여러 개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같이 즐겨봅시다! 저는 더 달달한 레시피를 들고 다시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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